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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중국어 오기 논란에…대교 차이홍 "수정 지연 문제"

등록 2022.05.19 15: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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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홍 전 교재 500여권 검토 후 수정 완료

5월 작업 마무리…6월 전량 '신치' 표기 출고

대교 "교육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할 것" 약속

[서울=뉴시스] 중국어 김치 표기가 '신치'로 수정된 화면. (사진=대교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어 김치 표기가 '신치'로 수정된 화면. (사진=대교 제공) 2022.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대교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이 교재 내용 중 '김치'의 오기 논란에 대해 "출고 지연에 의한 문제"라며 교육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대교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파오차이(김치의 중국어 오기)'로 표기돼 있는 25권 중 현재 화상 제품이 우선 '신치'로 3월부터 출고되고 있다"며 "다만 학습 고객의 비중이 높은 초등~고등의 중국어 학습 교재는 2015년부터 개정 교과과정에 따라 '파오차이'로 표기돼 출고해 왔으며, 제품의 오기 수정이 지연되고 있는 과정에서 기사화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교의 중국어 학습 브랜드 차이홍에서는 즉시 차이홍 전 제품 10종, 약 500여권을 전체 검토해 '파오차이'로 표기가 된 25권을 '신치'로 수정 변경했다"며 "고객의 올바른 학습 지도를 위해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 경영을 중시하는 대교의 경영방침에 따라 콘텐츠 윤리, 다양성 등에 맞는 윤리가이드에 맞춘 데이터 변경을 지난 2월에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부터 전수 검사 수정 진행하였던 작업을 5월 내 전량 파기하여 6월부터는 차이홍 모든 제품에 ‘신치’로 수정 변경한 표현 및 윤리가이드에 맞춘 표현으로 기재해 출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교는 "교육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객의 올바른 학습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차이홍은 앞으로도 다시 한번 고객을 만나는 모든 선생님들의 올바른 고객 학습 지도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며, 특히 제품 내 단어 사용, 표현 하나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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