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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호영, 한덕수 전 정리 안한다'에 민주 "참 오만"

등록 2022.05.19 17:37:35수정 2022.05.19 19: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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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이미 퇴장 판정…조건 달지 말고 지명 철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가 정회 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가 정회 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건 달지 말고 퇴장 명령 받은 정호영 후보자를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표결 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지 못하면 정호영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정호영 후보는 부적격 후보자로 채워진 내각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은 후보로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이미 국민께서 퇴장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호영 후보자를 사퇴 시키지는 못할망정 한덕수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한 흥정의 카드로 삼겠다니 참으로 오만하다"며 "역대 최악의 내각 인선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안하무인의 태도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내각 인사와 검찰인사에서 윤 대통령은 '윤석열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선을 보여주었다"며 "국회와 광주에서 이야기한 협치와 통합은 말이 끝나자마자 사라지고 국정운영을 독주하겠다는 의지만 분연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협치는 협작 정치의 준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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