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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원전시장공동진출·SMR 논의…사드기지 정상화도(종합)

등록 2022.05.20 00:29:51수정 2022.05.20 0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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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협력 공동선언문에 포함될 전망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 재가동 논의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도 회담 의제로

[울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1.12.29. photo1006@newsis.com

[울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1.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회담에서 원전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원전시장 공동진출, 소형모듈원전(SMR) 공동개발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과 SMR 공동개발 협력 등을 포함한 원전 분야 의제를 미국 측과 조율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다음 공동선언문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미국 원전 정책과 정부의 원전 정책 방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SMR 등을 주목하고 있다.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원자력 발전소)인 SMR은 탄소 배출량이 적은데 반해 발전 효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미 원전 동맹을 강화하고, 원전 수출 추진단을 신설해 해외 원전 수주 활동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지난해 4월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021.04.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지난해 4월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미 정상은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올려 논의한다. 미국 측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성주 사드기지의 한미 장병은 임시 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완료 및 기지 정상화를 공약한 바 있다.

사드기지 정상화에 드는 비용 일부를 방위비분담금에서 충당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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