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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약자 위한 청와대 무료셔틀, 내달 11일까지 연장

등록 2022.05.20 0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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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4번 출구-청와대 연무관 왕복…30분 단위 운행

일 1600명 이상 이용…누적 이용객 1만2000명 돌파

휠체어·유아차 사용자 뿐 아니라 고령 이용객들도 선호

다누림 순환버스(셔틀버스)가 청와대 영빈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5.20.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누림 순환버스(셔틀버스)가 청와대 영빈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5.20.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관광 약자를 위한 청와대 무료 순환버스 운행이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된다.

서울관광재단은 당초 이달 10~22일 운영할 예정이던 순환버스 운영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와대 무료 순환버스는 휠체어와 유아차(유모차)도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된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으로,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왕복한다. 

경복궁역 출발 차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와대 출발 차량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30분이다.

이용 대상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어린이와 동반 관람객이다.

경복궁역 승하차 위치는 지하철 4번 출구 근처다. 휠체어·유아차(유모차) 사용자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는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있는 4번과 5번 출구 사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오면 편리하다. 청와대 승하차 위치는 청와대 연무관 앞이다. 가장 가까운 출입구인 영빈문을 통해 청와대로 입장할 수 있다.
 
순환버스 누적이용객은 지난 17일 1만2857명을 돌파했다. 특히 고령 이용객의 수요가 많았다. 한 이용자는 "도보로 관람해야 하니 부모님이 오래 걸어야 해 부담이었는데 차량이 지원돼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다누림투어 운영을 재개, ▲계절 특화 꽃구경 코스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연중 상시코스 ▲현대차 협업 서울-경기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이 예약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많은 국민의 관심사인 청와대 개방에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청와대 순환버스 운영 후 새로운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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