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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한국에 우크라 무기 제공 요청 없었다"

등록 2022.05.20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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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2022.05.20.

[마리우폴=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2022.05.20.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러시와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한국에 공격 무기 제공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런 제안,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43개국 국방 고위 관계자 회의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 동맹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선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미국이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도 미국 측이 한미정상회담 관련 사전 협의 과정에서 한·미·일 군사 훈련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참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보실에 확인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새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한러관계 악화, 경제계 타격을 우려해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전 정부 방침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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