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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정의선 22일 하얏트서 15분 면담…"美 미래 사업 설명할 것"(종합2보)

등록 2022.05.2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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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듯

[서울=뉴시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22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만남을 가진다.

20일 정치권 등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15분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하는 점을 볼 때 오전 중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얏트 호텔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머무는 숙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힌 내용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만약 만나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기간 중 미국 조지아주에 약 70억 달러(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공장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유한 2200에이커 부지에 설립된다. 약 85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주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요한 지역인 만큼 현대차의 투자 유치에 대해 정 회장에게 감사함을 적극적으로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월 CES에서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배를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2025년까지 74억달러(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미국 앨라배마에 현대차 공장을, 조지아주에는 기아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2박 3일간 한국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경기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 공식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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