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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스에이치엔엘·가온칩스(종합)

등록 2022.05.20 15: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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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HD201, 유럽서 부정적 의견에 하한가

에스에이치엔엘, 5년4개월 만에 정리매매…90%↓

가온칩스, 청약 흥행에도 공모가 2배 밑에서 마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센터 전경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센터 전경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에 대한 유럽 CHMP(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 부정적 의견을 받았다는 공시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일 29.79% 하락한 1만3550원 하한가에 장을 마쳤다. 29.53%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살짝 줄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하한가를 이어갔다.

HD201은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대한 치료제다. 지난 2019년 4월 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사측은 전일(현지시간) EMA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는 즉시 내용을 정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EMA에 HD201에 대한 품목허가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미 제출한 한국 식약처와 캐나다 식약청의 품목 허가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에이치엔엘 = 최장수 거래정지 종목 에스에이치엔엘이 5년4개월 만에 정리매매 절차를 밟는 첫날 90%대 낙폭을 보였다.

에스에이치엔엘은 이날 92.07% 떨어진 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이치엔엘은 지난 2017년 1월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뒤 계속된 이의 신청과 소송 절차로 거래정지만 무려 5년4개월 유지해왔다.

전산기기를 판매하고 시스템통합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1995년 8월에 설립된 뒤 2002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해 상폐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에스에이치엔엘이 지난해 5월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남부지법에 신청한 상폐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전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7거래일 간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상폐는 오는 31일 예정됐다.

하지만 사측은 전일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즉시 항고한다고 밝혔다.

◇가온칩스 = 높은 청약 경쟁률로 비교적 흥행에 성공한 가온칩스가 코스닥 입성한 첫날 공모가의 2배에 못 미치는 가격에 마감했다.

가온칩스는 이날 공모가(1만4000원)의 72.5%에 달하는 2만4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3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오르내림을 오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후 시초가 대비 12.22%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억200만원, 61억8300만원이다.

가온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한 단계부터 최종 패키지 설계와 제품의 신호 품질 확보 솔루션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18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에 결정했지만, 주가는 청약 흥행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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