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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한 적 없다"

등록 2022.05.20 2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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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승인

해수부 "국제기준 부합하는 방식으로 오염수 처분해야"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전국녹색연합 회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4.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전국녹색연합 회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일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일부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해수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한 적이 없고, 일부 일본 언론이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입장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오염수가 처분되도록 필요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우리 정부는 주요 이해당사국으로서 동 사안 관련 한일 양자 간 소통·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염수 및 해양환경에 대한 모니터링·평가가 중요한 만큼, 우리 연구기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인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 18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후 도쿄전력은 시행 계획을 마련해 규제위의 심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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