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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윤 대통령'에 "문 대통령, 감사하다"…곧바로 정정 [한미정상회담]

등록 2022.05.20 23:10:26수정 2022.05.20 2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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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공장 시찰 후 연설 말미에 실수

尹정부 출범 10여일…익숙하지 않아

김부겸·권성동도 '문재인 정부' 말해

[평택=뉴시스] 전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을 마친 후 연설하고 있다. 2022.05.20. photo1006@newsis.com

[평택=뉴시스] 전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을 마친 후 연설하고 있다. 2022.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찰한 뒤 약 10분간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감사하다,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가 "윤(Yoon)"이라고 빠르게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발음이 비슷해 우리나라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몇 차례 혼동이 벌어진 적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1일 만에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것도 감안해봐야 할 점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날이었던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축연회에서는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라고 발언했다 "죄송하다"고 발언을 고쳤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역사적인 문재인 정부가"라고 말했다가 고개를 흔들며 "윤석열 정부"라고 정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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