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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우스탈서 항전 우크라이나군 1900여명 항복" 러시아 국방

등록 2022.05.21 04:52:14수정 2022.05.21 0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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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최고사령부, 잔류 병력에 전투중단 명령 내려

"아조우스탈서 항전 우크라이나군 1900여명 항복" 러시아 국방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해온 우크라이나군 1900여명이 항복했다고 밝혔다.

신화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국방부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하면서 ""아조우스탈에 잔류한 우크라이나군이 적극적으로 투항하고 있다. 지금까지 1908명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쇼이구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아조우스탈에 붙잡아 놓았던 민간인 177명을 구출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부녀자 85명과 어린이 47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민간인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인도적 통로'를 영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 이 래 우크라이나 주민 137만명 이상이 러시아로 소개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NN은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연대 사령관이 20일 아조우스탈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방어전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프로코펜코 연대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고사령부가 아조우스탈 수비대에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방어 임무를 멈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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