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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온 블링컨 美국무, 미일 정상회담은 수행

등록 2022.05.21 16:28:35수정 2022.05.21 16: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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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예멘 외무장관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5.19.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예멘 외무장관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5.1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합류한다고 미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대학 연설 등의 일정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이날 "블링컨 장관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며 "첫 아시아 공식 순방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고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동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다른 일본 고위 관리와 만난다"면서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계속된 잔혹한 전쟁과 북한의 더욱 불안정해지는 행동, 그리고 새 경제정책협의위원회(EPCC)에 따른 미일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21세기 경제 과제를 해결하고 미국인과 역내 국민들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참여할 것"이라며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으로서 미일 동맹의 중심적 역할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식량안보 각료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은 카자흐스탄 외무장관과 만나고, 조지타운대 월시스쿨(SFS) 졸업식에서 연설을 했다.

외신은 미 국무부가 해당 내용을 우리 정부에도 미리 통보했으며, 해당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및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보다 먼저 확정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등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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