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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오스카 와일드의 변론…'1일2역' 옴니버스 연작 공연

등록 2022.05.22 09:27:20수정 2022.05.22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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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포스터. (사진=HJ컬쳐 제공) 2022.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포스터. (사진=HJ컬쳐 제공) 2022.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와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HJ컬쳐는 두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의 당일 연작 공연으로 6월25일부터 8월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관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거나 당일 두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또 배우들이 두 작품에 동시 출연해 같은 무대에서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1일2역'에 도전한다.

두 작품은 변론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낸다.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다. 괴테가 집필한 소설이 젊은 청년들의 자살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하는 것에 맞선 괴테와 베르테르의 변론을 담아낸다.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모든 이들의 우상이자 당대 최고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가 쓴 소설과 그 글을 모방한 삶, 풍기 문란, 동성애 등 죄목으로 법정에 선 오스카 와일드와 도리안 그레이의 변론을 담아낸다.

이기쁨 연출을 중심으로 작곡 양지해, 극본 황미주가 함께한다. 두 작품에서 각각 '괴테' 역과 '오스카 와일드' 역은 박규원과 유승현이 맡는다. '괴테의 변론'에서 '심문관' 역과 '더 와일드의 변론'에서 '변호사' 역은 윤은오와 김서환이 연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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