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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 "제주4·3 보상금 상향, 尹 정부서 반드시 실현"

등록 2022.05.22 14:22:03수정 2022.05.22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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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가 22일 오전 4·3희생자 유족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가 22일 오전 4·3희생자 유족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는 22일 "4·3희생자 보상금 상향을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후보는 이날 오전 4·3희생자 유족을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을 2015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족 A씨는 "아버지는 형무소에 끌려갔다가 1956년도에 돌아오셨는데, 작은아버지는 대구·마산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소식이 끊겼다. 현행 보상금 9000만원은 당시 4·3특별법 개정이 안 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 마지못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허 후보는 전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제 외삼촌도 대구형무소에서 소식이 끊겼다. 저도 4·3유족이다"며 "이제는 국회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에게 박홍근 원대표 동의를 즉시 받아오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제주에 와서 약속한 4·3희생자 보상금의 대법원 확정 판결금액으로 상향을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족분들의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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