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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미신 의존해 靑용산행"…국힘 "선거판세 딱해도 용납 못해"

등록 2022.05.22 14:46:35수정 2022.05.22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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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겨냥 "미신 의존해 멀쩡한 靑놔두고 용산 고집"

국민의힘 "망언 정중히 사과하고 빠른 시간내 거취 결정"

"尹, 최초 대통령 구상에 용산 없었다…광화문 공약"반박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청와대 개방 첫 주말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5.1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청와대 개방 첫 주말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신에 의존해 청와대의 용산이전을 추진했다는 취지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발언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여당 대표를 역임하고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분이 미신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아무리 딱한 서울시장 선거 판세를 고려하더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후보는 당장 본인의 망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빠른 시간 내에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당초 용산이 아닌 '청와대 광화문 공약'을 했다면서 "최초 대통령 구상에 용산은 없었다. 그러나 광화문으로 이전할 경우 비용 문제와 함께 경호상의 전파방해 등으로 인근에 밀집해 있는 기업과 미·일 대사관에까지 업무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의 용산 이전은 이처럼 각 후보지의 객관적인 장단점과 현실적인 어려움, 비용문제 등에 대해 인수위에서 치열한 논의와 검증을 거쳐 결정된 가장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송파구 집중 유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미신에 의존해서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용산에 가겠다고 저렇게 고집을 피우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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