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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윤건영 선대위가 '교원 명의도용 지지선언'에 직접 관여"

등록 2022.05.23 10:26:30수정 2022.05.23 1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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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측 오인배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윤건영 후보 선대위가 ‘교원 명의도용 지지선언’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2022.05.23.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측 오인배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윤건영 후보 선대위가 ‘교원 명의도용 지지선언’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선대위는 23일 "윤건영 후보 선대위가 ‘교원 명의도용 지지 선언’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뉴시스 2일 보도 등>

김 후보 선대위 오인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현직 교원의 ‘지지 선언’ 파문과 관련해 윤 후보는 ‘선거사무소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고 지지자들의 단순 실수’라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윤 후보 측 상임 선대위원장 중 한 명인 조 모 씨는 위촉장을 받은 지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전직 초등 지지 교원 대표로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사실상 윤 후보 선대위에서 지지 선언을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이 본인의 실수라고 주장하며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한 백 모 씨도 지지 선언 명단 1000여 명 중 130명만 본인이 작성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면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도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윤 후보 지지 선언에 1004명이 이름을 올렸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현직 교원 50여 명이 포함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현직 교원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했는지, 아니면 윤 후보 캠프가 교원의 동의를 얻지 않고 명단을 거짓 작성했는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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