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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택배노조 "노사합의 파기 규탄"…부분파업 돌입

등록 2022.05.23 14: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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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는 23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에 맞서 65일 동안 파업을 하고 노사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으나 전국 130여 명, 전북 6명의 택배 기사가 계약 해지 상태에 내몰렸다"고 밝혔다.2022.05.2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는 23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에 맞서 65일 동안 파업을 하고 노사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으나 전국 130여 명, 전북 6명의 택배 기사가 계약 해지 상태에 내몰렸다"고 밝혔다.2022.05.23.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지역 택배노조가 노사 공동합의문을 거부한 CJ대한통운 대리점과 경찰의 과도한 노사 문제 개입을 규탄하며 전국 동시 파업에 나선다.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는 23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에 맞서 65일 동안 파업을 하고 노사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으나 전국 130여 명, 전북 6명의 택배기사가 계약 해지 상태에 내몰렸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에서는 30여 명이 표준계약서 작성을 거부당한 채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원청인 CJ는 관리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울산 신범서대리점과 학성대리점에서 경찰들이 노조원을 '업무방해'와 '퇴거불응'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찰의 과잉 충성, 줄서기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는 사실상 노사 공동합의문이 파기 수순에 있는 것"이라며 "대리점이 계약 해지를 철회하고 표준계약서를 작성할 때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물량이 가장 적은 월요일마다 부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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