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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전과자 아닌 민주투사"…김지철 제자들 성명

등록 2022.05.23 13:39:37수정 2022.05.23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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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우리 선생님은 전과자가 아니라 반독재운동과 교육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민주투사입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에 대한 상대 후보들의 '전과자' 주장에 대해 제자들이 이같이 성명을 내고 항의집회까지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의 '1989년 제자들'은 23일 상대 후보 사무실 앞에서 "교육민주화에 앞장섰던 자랑스런 스승을 후안무치 폭력 잡범 조롱에 분노한다”며 "김지철 후보가 반독재운동을 하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강력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 후보에 대해 '전과자'로 낙인 찍은 후보들에 대해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제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같은 반 친구들은 단지 경쟁자들이고, 촌지 액수에 따라 학교생활에 변화가 생기던 1989년 교육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구속된 김지철 선생님을 뵙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의 행복이 모든 선택의 기준이었던 김지철 선생님을 통해 삶의 여정을 바꾼 1989년 그 순간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값비싼 희생을 감내하신 김지철 선생님을 참 스승으로 존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상대 후보들이 방송토론회에서 ‘전과’ 문제를 제기하자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2개 사안은 교육민주화 활동 과정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2007년 8월, 정부로부터 받은 ‘민주화운동관련자증서’(5209호)로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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