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도 검침 90년 만에 스마트 원격 전환
2025년까지 계량기 2만여개 교체…IoT 자동 전송방식
원격 수도계량기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초 계량기를 도입한 후 첫 교체작업으로 90년 만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체 5만4000여 개 중 2만여 개를 교체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동전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12억4000만 원을 들여 도심 성동시장 일대와 천북면·서면·내남면 3760여 개, 이어 연말까지 중앙시장과 진현동 등 3400여 개를 모두 바꾼다.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해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실시간 검침은 물론 누수로 인한 손실도 예방한다.
현재 지역 내 수도검침원은 28명이며, 이들의 검침 수는 한 달 평균 2000여 건에 이른다.
이진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요금 징수 장치에 불과했던 계량기를 교체해 누수 등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향상된 수도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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