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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여론조사] 목포시장 박홍률 48.5%, 김종식 40.0%…오차범위 내

등록 2022.05.23 19:01:00수정 2022.05.24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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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닷컴 3사 리얼미터 공동여론조사

양강 '박-김' 간 승부 8.5%p 격차, 막판까지 예측불허

가장 시급한 현안 '목포대학교 의대 유치' 꼽아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6·1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48.5%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인 두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하는 전·현직 리턴매치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선거 판세는 막판까지 예측불허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과는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목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 후보 48.5%, 김 후보 40.0%, 여인두 후보 5.2%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목포시 제5선거구(신흥동·부흥동·부주동)에서 56.2%, 김 후보는 목포시 제4선거구(상동·삼향동·옥암동)에서 45.5%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연령대로 보면 박 후보는 만 18~29세(56.3%)에서, 김 후보는 50대(47.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30대(48.3%)와 60세 이상(50.1%)에서도 김 후보를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40대(44.6%)에서 박 후보에게 우위를 점했다. 박 후보가 김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연령대는 만 18세~29세(25.5%p)와 60세 이상(14.0%p)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에 따라 지지 후보도 갈렸다. 박 후보는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모름)에서 71.8%,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9.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지지층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특히 국민의힘과 기타 정당, 정의당 지지층의 박 후보 지지세가 김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지지층 별로는 기타 정당 86.6%, 국민의힘 68.7%, 정의당 54.4%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또 응답자의 지지 정당으로는 민주당 57.5%, 무당층 13.0%(없음 11.2%+잘모름 1.8%), 국민의힘 10.5%, 정의당 9.9%, 기타 정당 9.1%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 21.0%(매우 잘함 8.9%, 약간 잘함 12.1%),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 64.0%(별로 잘하지 못함 21.7%, 전혀 잘하지 못함 42.3%)였다.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email protected]


목포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가 57.8%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른 현안으로는 '목포역 대개조를 통한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거점역 구축'(15.4%), '근대역사도심형 관광트램 도입'(9.4%),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4.1%), '목포근대역사문화타운 조성'(3.2%)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43.2%는 후보 선택 시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 20.9%, '도덕성과 청렴성' 18.5%, '소속정당’ 6.6%, '지역과의 관련성' 6.4%, '당선가능성' 2.2% 등 순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정책과 공약'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40대에서 28.6%로 다른 연령층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반드시 투표'는 81.1%, '가급적 투표'는 10.2%였다. 연령대로 보면 50대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5.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지역 주민 5512명과 전화연결 해 이 중 504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9.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 10%)로 진행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인구비례(림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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