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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 지하철 운행 재개

등록 2022.05.24 06:14:51수정 2022.05.24 0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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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러 침공 직후부터 집중폭격

대피해 거주하던 주민들 시외곽 소개

[하르키우=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지하철역에 대피한 한 주민이 반려견을 안아주고 있다. 하르키우에서의 포격이 줄어들고 지하철은 내주 초 운행 예정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이곳을 임시 방공호로 사용하고 있다. 2022.05.20.

[하르키우=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지하철역에 대피한 한 주민이 반려견을 안아주고 있다. 하르키우에서의 포격이 줄어들고 지하철은 내주 초 운행 예정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이곳을 임시 방공호로 사용하고 있다. 2022.05.2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 대상이 돼온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지하철 운행을 재개한다고 이호르 테레호우 시장이 밝혔다.

테레호우 시장은 TV에 출연 "내일, 24일에 지하철을 다시 열 것이다. 모든 노선을 운행할 것이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행한다. 운행간격은 전쟁 전만큼 짧지는 않다. 지하철이 폭격으로 많이 손상돼 운행간격을 길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CNN이 보도했다.

하르키우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폭격을 피해 지하철을 방공호로 사용해 왔다. 테레호우 시장은 지하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 상당수가 폭격이 없는 지역의 숙소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시 지하철을 방공호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철로가 있는 지하구간이 그렇다"고 말했다.

하르키우 주민들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해 지하철 벤치, 계단, 역사 바닥, 차량 등에서 지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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