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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물렸어도 '믹스견 라오' 통제훈련 강행…'개훌륭'

등록 2022.05.24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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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는 훌륭하다' 영상 캡처 . 2022.05.24.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는 훌륭하다' 영상 캡처 . 2022.05.24. (사진= KBS2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강형욱이 개에게 물리는 것도 훈련에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훈련을 계속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할머니 위협견 라오 2편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개 라오의 통제훈련을 계속했다. 라오는 보호자가 할머니의 선물로 데려왔지만 방문자들뿐만 아니라 할머니를 향해서도 거칠게 짖고 입질을 하는 위협견이다. 보호자는 라오에게 한 번도 통제훈련을 시켜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고 라오는 첫 통제훈련에 몸부림 치며 저항했다.
[서울=뉴시스] '개는 훌륭하다' 영상 캡처 . 2022.05.24.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는 훌륭하다' 영상 캡처 . 2022.05.24. (사진= KBS2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강형욱은 목줄로 통제하는 훈련을 하다가 보호 장갑을 가져왔고 "(라오한테)가르쳐주고 싶은 건 '물어도 소용없어' 이걸 좀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외부인이 만져본 적 없다는 라오의 보호자도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라오(진돗개와 시바견 믹스견)가 이빨을 보이며 달려들기 시작하자 강형욱은 일부러 팔을 물려줬다. 라오는 강형욱을 물고도 발버둥을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의자까지 물어뜯었다. 이후 강형욱이 보호 장갑을 벗자 피를 흘리고 있었다.

보호자는 눈물을 보이며 강형욱과 라오에게 미안해했고 강형욱은 "전문가라서 괜찮다. 개한테 물리면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무리 물어도 피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대응을 해줘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형욱은 라오에게는 추가훈련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나서야 병원으로 향했다. 치료를 받고 며칠 후 진행된 추가훈련에서 라오는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보호자에게 애착이 낮은 라오를 수중 고난훈련으로 보호자에게 의지하게 만들자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강형욱은 "칭찬보다는 결핍이 필요하다. 결핍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어려운 상황을 계속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좋아질 것 같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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