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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단체 "김관영 후보, 내국인카지노 유치여부 밝혀라"

등록 2022.05.24 1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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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단체 "김관영 후보, 내국인카지노 유치여부 밝혀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30여 시민사회단체가 6·1 지방선거 전북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카지노 유치’ 공약에 내국인도 포함되는지 밝혀달라고 공개 질의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점시민대책위원회 등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을 파탄내고 지역을 파괴하는 도박산업 새만금내국인카지노에 반대한다”며 “김관영 후보는 새만금내국인카지노 유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 후보가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강원도에 강원랜드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고 5대 공약에 테마파크를 반드시 유치하고 마리나 리조트도 건설하겠다”고 했다면서 “김관영 후보가 내국인도박장을 허용하기 위해 테마파크와 리조트 건설을 앞세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내국인도박장 허용을 위한 법률개정에 임기만료까지 힘을 쏟았던 당사자로서, 도지사 후보자인 지금도 복합테마파크와 리조트사업에 도박산업인 내국인카지노를 추진하고자 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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