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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新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기업 '꼰대' 아닌 '따뜻한 동반자'로"

등록 2022.05.24 13:27:35수정 2022.05.24 14: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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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新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22.04.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22.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통해 기업 이미지가 꼰대가 아닌 따뜻한 동반자, 합리적인 해결사, 유연한 트렌드세터, 경청하는 혁신가로 변모하면 국민들이 기업의 노력과 변화에 대해 인정해 줄 것이다"

2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의 주도로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하는 기업가정신은 사회 요구에 부응해 기업이 변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기업이 돈 버는 것을 그걸로만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 사회 양극화, 공급망 재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문제 등 전부 정부에 맡긴 채 해결해달라 할 수 없다"면서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동참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의미를 담은 신기업가정신 선언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언문 구성을 위해 문구 하나하나를 위해 토의와 의견을 거쳤다"면서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과거 역할을 넘어 주주 협력사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상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소통 과정에서 크게 와닿은 문제점은 기업과 국민간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속칭 반기업정서가 팽배하다.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다보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반기업정서가 사라지고 국민의 신뢰가 계속 증대되서 기업들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는날이 오리라 기대된다"면서 "그러면 기업인들이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최 회장의 주도로 경제계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ERT(Entrepreneurship Round Table;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실천기구를 출범시켰다. 이날 공동선언에 참여 서명한 기업이 초대 위원 역할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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