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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정부 원없이 일하게 도와달라" 호소

등록 2022.05.24 14:38:08수정 2022.05.24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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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급론? 윤형선이 이기면 尹이 거물"

"투표율 낮으면 민주당의 조직력이 힘 발휘"

"이재명, 거물 호소인…대권주자 지냈다 우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관악구를 찾아 이행자 관악구청장 후보, 최웅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관악구를 찾아 이행자 관악구청장 후보, 최웅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투표율이 낮다면 지난 지방행정을 4년간 독점했던 민주당의 조직력은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지역별로 승세를 보이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국민의힘은 절대 오만에 빠졌던 민주당이 입에 담았던 '20년 집권론'과 같은 생각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오만한 '20년집권론'에 대비해 '4년 무한책임론'을 언급하고 싶다"며 "제발 윤석열 정부가 거대 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희를 신뢰하고 이번 지방 선거에서 지방정부를 맡겨주신다면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들을 성실하게 실천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저희가 성과가 좋지 않다면 저희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것이고 그 뒤에 치러질 다음 대선에서도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는 즉시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생활민원부터 의정활동에 대한 질의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처리 단계별로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경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꺼내고 싶은 화두는 시대교체"라며 "상대정당이 최근 때 늦은 인적청산과 세대교체를 언급하면서 혼란에 빠져있는 것 같다. 우리 당은 이제 어떤 신격화된 대통령을 모시거나 추종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힘은 어느 누구에게도 손가락질을 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오로지 국민통합의 행보에 나서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한마음으로 참석했던 우리의 통합정신은 더욱더 적극적인 서진정책을 통해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계양에서 벌어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양상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정치를 명분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대권주자를 지냈다고 우쭐대는 후보의 권위의식에 가득찬 망동과 계양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미 국민들에게 규탄받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거물이라는 양 체급론을 이야기하지만 거물은 명분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윤형선이 이기면 윤형선이 거물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자신있게 분당에서 날아온 거물호소인을 날려버리시고 계양에서 지역주민들을 진료하며 함께해온 낭만닥터 윤사부를 거물로 만들어주달라"며 "윤사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시면 언젠가 윤형선 후보가 정치를 그만두게 될 때 그 뒤를 계양의 젊은 세대가 이을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책임지겠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사전투표가 곧 시작된다"며 "여당이 되었지만 아직 저희가 의석수가 부족해 기호 2번이다. 확인하고 투표해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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