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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영지학교 캠퍼스 분리·전공과 확대"

등록 2022.05.24 14: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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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 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 나선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는 24일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와 전공과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거대 과밀화돼 있는 영지학교 캠퍼스를 교육청 재산 등을 활용해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치원 2학급, 초등 18학급, 중학교 11학급, 고등학교 10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5개 교육 과정 45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 67명에 약 80명의 보조 인력이 일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교장실, 특별실 등을 활용하면서까지 학급을 증설하는 등 극심한 공간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거대 과밀화에 따른 복잡한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있어서 특수교육의 특성을 감안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지학교 교육과정에서 취업과 연계된 고등학교 및 전공과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 캠퍼스 형태의 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45학급이 되면서 2인 교감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캠퍼스를 분리하면 교육과정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내 특수학교 3곳에 8개 전공과가 설치돼 전공과의 취업률이 높지만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장애 학생 취업률은 매우 낮다"며 "전공과를 특수학교당 한 학급씩 늘려 기존 8개에서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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