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복지·교육 장관 낙마에…"좋은 분들 DB 만들어야"
"교육·노동·연금개혁 중요…부처별 개념정의 중요"
"복지부, 일 많은 부처…교육부, 설득과 소통 필요"
정호영 '사퇴의 변'에 "큰 불법·부정 없던 점 알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도 들어오고 해서 체계적으로 전체적인 풀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후보자별 검증 기준을 묻는 말에 "대통령이 말씀하셨듯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세 가지가 중요한 개혁"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일종의 개념정의가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복지부는 앞으로 엄청나게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의료시스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연금개혁 등 재정적인 문제도 있고, 의료보험을 비롯해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아 전 부처 중 일이 많은 부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기준에 대해선 "교육 분야에 직면하게 문제들이 아주 많다"며 "부분마다 개혁하려면 많은 설득과 소통을 필요로 한다. 누가 개혁적·국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소통하는지를 보면서 능력이 있는 분들을 모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현재 윤석열 정부 내각 교육부와 복지부 수장 자리가 비어 있다.
한 총리는 복지부 장관 후보자 후임 인선에 대해 "크게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가 '사퇴의 변'을 통해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선 "검증은 언론에서 했던 차원까지 속속들이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언론이나 자체 검증,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이 주장하듯 큰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일이 없었다는 건 잘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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