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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두·볼거리 집단감염 예방 위생수칙 준수 당부

등록 2022.05.25 06:10:32수정 2022.05.25 09: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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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최근 들어 독감 의심환자와 수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월 초 외래 환자 1000명당 7명에 불과했던 독감 의심환자가 두 달 만에 49명으로 7배로 증가했으며 전염성이 높은 수두가 영유아들 사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손씻기 교육을 받는 모습. 2020.01.1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최근 들어 독감 의심환자와 수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월 초 외래 환자 1000명당 7명에 불과했던 독감 의심환자가 두 달 만에 49명으로 7배로 증가했으며 전염성이 높은 수두가 영유아들 사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손씻기 교육을 받는 모습.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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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5월 전면 등교 등 학교 수업이 정상화함에 따라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같은 감염병 예방을 실천해 달라고 25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침방울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학교나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을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 추이를 보면, 개학 시기에 환자가 늘었다가 방학 때 줄어들기가 반복된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020년 이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환자 발생이 약 25% 정도 줄었지만, 전면 등교가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이 대표적인 예방수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집단 유행을 막으려면 수두는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선이하선염은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등원과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유아의 경우 예방접종도 권장된다. 수두백신은 80~85%,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은 약 95%의 질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수두 예방접종과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접종(MMR)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가능하고,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접종의 경우 만 4~6세 때 한 번 더 접종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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