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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화권에 농식품 수출 확대 속도

등록 2022.05.25 0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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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홍콩소재 유통업체 탑윌 리 대표와 수출방안 논의

[안동=뉴시스] 홍콩 유통업체 탑윌의 캐닛 리 대표가 24일 상주의 샤인머스캣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홍콩 유통업체 탑윌의 캐닛 리 대표가 24일 상주의 샤인머스캣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중화권 농식품 수출 확대에 팔을 걷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홍콩소재 유통업체인 탑윌사의 캐닛 리 대표와 도청에서 만나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탑윌은 전 세계 농식품을 취급하는 홍콩의 대형유통업체로서 연간 700만 달러 이상의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경북 농식품 해외상설판매장을 운영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지역 농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도청을 방문한 리 대표는 경북 상설매장을 운영하게 된 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포도, 딸기, 마늘, 생강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해 경북 농식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이후 국내 샤인머스캣 수출의 55%를 차지하는 상주의 주요 산지를 둘러보고 경북도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상설판매장 홍보 판촉 등 농식품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특히 해외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133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6434만 달러보다 9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해외 상설판매장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신규상품이나 수출유망상품 발굴을 위한 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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