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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지지율 접전 계양을에 "좁혀진 것 사실…워낙 때리니"

등록 2022.05.25 0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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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기겠다 이런 것, 기분 좋을지 모르지만 오만할 수 있어"

박지현 전날 사과에는 "자칫 與 지적 않고 우리 것 키우는 것"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0.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25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국민이) 뽑아주시면 감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몇 %, 많이 이기겠다 이런 것은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너무 어떻게 보면 오만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조금 좁혀진 것은 사실이고 처음부터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이런 분을 포함해 워낙 때리니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이 후보가 외지에서 가셨지 않냐. 다 알고 있는 이유긴 하지만 그래서 공격을 받은 면도 있다"고 했다.

이어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지원을 나가야 하니 그런 면이 있는데 첫째는 이제 (이 후보는) 인천에 집중하시고 각 지도부가 각 지역을 마지막 일주일은 책임분담으로 간다"며 "또 하나는 이 후보의 상대 후보가 알고 보니 현지인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분이야말로 연고가 정당하지 않은, 오히려 더 현지성이 떨어지는 분이라는 것이 드러나 그 부분은 곧 정정이 명료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분당은 안철수 후보가 회사 연고가 있는 곳이고 이 후보는 그런 것은 없는 곳이라 그렇다"면서도 "남은 일주일 집중해서 하면 실제로 초반에 보였던 정도 차이는 결국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사과한 데 대해서는 "(故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이 끝난 뒤) 선거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박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별도로 하면 어떠냐고 말해서 정치 일정 흐름 속에 녹여내는 것이 좋겠다고 정리됐다"며 "본인이 따로 또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이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어제 내용을 같이 하면 어떠냐고 말한 것 같다"며 "새로운 내용이 사실 그다지 있지 않아서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그냥 본인이 말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의 '내로남불' 비판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내로남불이라는 건 남의 것만 키우고 내 것은 줄이는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국민의힘의 잘못된 것을 적절하게 지적 안 하면서 이미 여러 번 사과해왔고 처리를 해온 문제를 오히려 더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는 상대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은 늘 절제력 있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되지만 적어도 국민의힘과 이 대표가 민주당한테 내로남불 이야기할 자격은 없다. 이 대표는 내로남덮인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당원들의 전술적 의견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의 서울시 구청장 판세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에서 아직까지 밀리고 있는 것을 다 앎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25개 중 반 정도가 접전 상태"라며 "남아있는 일주일 동안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몇 군데가 더 접전 지역으로 가거나 접전에서 우세로 바뀌느냐 하는 것이라 그것이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서울시장도 좀 더 좁혀질 것이고, 막판에 추격할 것이고 구청장 숫자도 바뀔 것이고 그 긴장감이 전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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