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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尹부부·어린이합창단 사진, 단 며칠 만에 北과 동급"

등록 2022.05.25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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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어린이·청소년 합창단과 찍은 사진을 두고 "북한과 동급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24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어린이·청소년 합창단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을 실감한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그 아래 모든 것이 확 바뀐 듯 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단 며칠 만에 북한과 동급으로 만들어버리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황씨는 이날 다른 게시글에서도 "김건희를 도용한 쇼핑몰 상품 판매 건수가 8500개에 이른다"며 "논문 표절과 허위 이력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챙기려고 한 김건희의 '아우라'가 인터넷 공간에도 넓게 펼쳐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한국 사회는 당분간 어두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PEF 참여로 중국이 경제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답한 것을 두고 "웃으면 안 되는데 하도 얼척이 없어서 웃음이 터진다. 중국을 약올리자고 아예 작정을 하지 않고서야 이건 거의 도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했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KBS 열린음악회 개최로 청와대 개방 1단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라며 "지난 74년간 제왕적 권력의 상징으로 대표된 청와대의 전격 개방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개최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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