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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탄소중립 대응 지원 4477억원…기술개발·설비투자

등록 2022.05.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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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확산한다

중소·벤처기업과 연구기관, 공동 기술개발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3개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설명회도 연다고 25일 밝혔다.

3개 사업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올해 탄소중립 예산 4477억원을 투입,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그린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은 중소기업 탄소다배출 업종별로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이다.

선도모델을 실증·적용할 수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필수적으로 참여해 선도모델의 탄소 감축 효과와 동일·유사업종 영위 중소기업에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민간 R&D(연구개발) 협의체, 유관 연구기관, 일반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 수요를 토대로 업종별로 개발이 필요한 탄소중립 핵심기술(RFP)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컨소시엄은 2년간 최대 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는다.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저탄소 신유망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도 올해 처음 진행된다. 이번 공고에서는 품목지정 과제(4개)와 지정공모 과제(8개)를 모집한다.

품목지정 과제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따른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과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총 224개 품목)을 연계해 도출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유망품목(60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돕는다. 지정공모 과제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추진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수요를 반영, 지정한 기술(RFP)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컨소시엄은 3년간 최대 15억원(품목지정과제)에서 30억원(지정공모과제)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발 이후 사업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용 자금, 후속 투자 등이 연계 지원된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은 탄소국경세 도입 검토국가 수출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기업의 협력사, 탄소다배출업종 영위기업 등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진단, 탄소중립 전략수립, 설비도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2차 공고에서 약 20억원의 예산으로 20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최대 3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또는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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