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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요즘 뜨는 '비건 레스토랑' 선두 노린다

등록 2022.05.25 1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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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스트 키친, 27일 잠실 롯데월드몰서 개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오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식당은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급 식당)으로 운영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2040세대 사이에 파인 다이닝과 오마카세(주방장 특선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포리스트 키친은 프리미엄 다이닝을 맛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까지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은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저녁에는 10종, 점심에는 7종의 요리를 제공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농심은 특히 그동안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한다.
[서울=뉴시스]작은숲.

[서울=뉴시스]작은숲.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이 메뉴는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 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도시적 이미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데코레이션,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농심은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제철 채소를 엄선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대체육의 조화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각각의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먹는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김성환 농심 외식사업팀 상무는 "새로운 비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해 비건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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