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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농가에 악취관리 매뉴얼 제작 배포

등록 2022.05.25 14: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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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읍시는 축산농가 악취 문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축산농가 악취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지역 내 축산농가와 축산단체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축산농가에선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과 정확한 해결방안을 진단하는 데 농가 스스로도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시는 농장 유형별 환경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관리지침서를 마련해 축산농가 악취 저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악취관리 매뉴얼은 축사의 악취 관리, 퇴·액비화 시설 관리, 사료 및 환경개선제 사용, 퇴·액비 살포 시 악취관리, 축사 청소관리 체크리스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특히 농가에서 실제 활용하기 편하도록 개별 농장환경에 적합한 관리 방법을 구체화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수록했다.

또 축산악취의 발생 원인과 잘못된 사례, 냄새 없는 친환경 퇴비, 액비 생산을 위해 발효 요건, 가축분뇨 적정 처리방안에 대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악취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축산농가는 매뉴얼을 참고해 축산악취 관리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분뇨처리방식개선, 악취 저감 시설, 경축 순환 활성화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87억원을 투입해 2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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