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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일 삼자 관계 중요…한·일, 역사 문제 해결책 논의를"

등록 2022.05.26 01:09:29수정 2022.05.26 06: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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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 협력 막는 장벽 넘어설 수 있어…안보 문제 등 협력 가능"

[워싱턴=뉴시스]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가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한·일 순방과 관련해 화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줌 캡처) 2022.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가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한·일 순방과 관련해 화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줌 캡처) 2022.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미·일 삼자 협력 강화를 위해 한·일 간 역사 문제 등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순방 관련 화상 브리핑에서 한·미·일 고위급 삼자 협력을 가로막는 장벽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넘어설 수 있다"라며 이런 의견을 내놨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한국, 미국, 일본의 활발하고 효과적인 삼자 관계는 공동 안보, 공통 관심사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또 "미국은 동맹 간 양자 분쟁에 편을 들지 않는다"라며 "한국, 일본이 역사 등 문제 영속적 해결책 마련을 계속 논의하기를 독려한다"라고 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우리는 현재와 지금, 한국·일본 동맹과 세계에서 가장 긴급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둔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의제를 보유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일 삼자가 안보 문제 등에 협력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안보 협력, 인권, 성평등,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수호·증진과 경제·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 회복성, 기후변화, 전염병 등 분야에서 한·미·일 삼자 협력이 가능하리라며 "한국과 일본, 미국에 이 문제에 전념하는 선하고 영리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이는 일본, 한국, 미국 정부가 우리의 안전을 계속 지키기 위해 함께 긴밀히 협력하기를 단념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증진된 삼자 협력은 강력하다"라며 순방 기간 이 문제가 정상 간 논의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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