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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진격 강화

등록 2022.05.26 03: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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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시베르스키도네츠크 강둑에 러시아군 장비가 밀집해있는 모습. (사진=블루사우론 트위터 갈무리) 2022.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시베르스키도네츠크 강둑에 러시아군 장비가 밀집해있는 모습. (사진=블루사우론 트위터 갈무리) 2022.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진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가디언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외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은 이미 도시에 박격포를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진격했다"며 "세베로도네츠크 외곽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12만명의 산업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는 최근 3면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태에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2014년부터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이 벌어지면서 루한스크시를 대신해 임시 주도 역할을 해왔다.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목적은 세베로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포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로가 지나는 곳으로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이곳이 러시아에 점령되면 우크라이나군의 보급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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