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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고발돼…공기청정기 입찰 관련

등록 2022.05.26 17:25:56수정 2022.05.26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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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대표 "담합해 109억원 과다비용 지출돼"

[안동=뉴시스] 거의 새 제품과 다름 없으나 이번 신학기에 철거돼 한 업체의 창고에 쌓여 있는 교실 공기청정기. (사진=뉴시스 DB) 2022.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거의 새 제품과 다름 없으나 이번 신학기에 철거돼 한 업체의 창고에 쌓여 있는 교실 공기청정기. (사진=뉴시스 DB) 2022.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와 경북교육청 직원이 공기청정기 입찰과 관련해 26일 경찰에 고발됐다.(뉴시스 3월 29일, 4월 7일, 4월 12일 보도 참조)

공기청정기 유통업체 대표인 고발인 C씨는 이 날 경북경찰청에 입찰 당시의 임 교육감(현재 교육감 후보)과 관련 직원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국고손실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서 C씨는 "지난 1월 교육청을 방문해 입찰 참여 업체가 2개 정도 밖에 없다는 것과 특정 업체가 담합을 시도하는 정황을 알고 입찰을 상반기 이후로 연기를 요구했으나 직원들은 입찰 조건이 충족된다며 입찰을 진행했다"며 "정상적인 입찰이라면 전년도  낙찰가보다 같거나 낮아야 하는데도 특정업체 1개사의 제품을 가지고 유통업체들이 담합을 해 전년도 대비 109억원 이상의 과다비용이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C씨는 "담합 증거가 되는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는데도 경북교육청 담당자들은 녹취록 열람을 요구하지 않았고 자체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전형적인 복지부동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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