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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1260원대 지속

등록 2022.05.26 0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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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0.01%) 포인트 내린 2626.99, 코스닥지수는 3.5(0.40%) 포인트 오른 876.19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5.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0.01%) 포인트 내린 2626.99, 코스닥지수는 3.5(0.40%) 포인트 오른 876.19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당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에서 소폭 움직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1264.6원)보다 0.1원 내린 1264.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9원 오른 1265.5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환율이 1264~1266원 선에서 소폭 움직이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5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27% 상승한 102.14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간밤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낮 10시께 발표되는 한은 금통위 결정 등에 주목했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은 기존 예고된 내용과 거의 동일했다. 다만 연준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준은 지난 5월 3~4일 열린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금리 목표치의 0.5%포인트 인상이 앞으로 2차례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모든 참석자가 물가 안정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한 결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등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적으로 속히 바꿔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역외 위안화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경제 안정화 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6.7위안 수준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1.66포인트(0.60%) 오른 3만2120.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25포인트(0.95%) 높은 39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0.29포인트(1.51%) 상승한 1만1434.74에 장을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2.75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6% 오른 2.5020%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의사록 서프라이즈가 부재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유입 됐다는 점에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전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미 증시가 의사록 확인 후 상승 반전해 위험 통화인 원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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