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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신사' 신분당선 연장구간 28일 개통…강남권 접근 개선

등록 2022.05.26 16:00:00수정 2022.05.26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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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신분당선 1단계 건설 완료

강남·신논현·논현·신사역 2.5㎞ 복선전철

2.5㎞ 구간 지하터널 건설 소음·진동 최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분당선 1단계 복선전철 노선도. (노선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분당선 1단계 복선전철 노선도. (노선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강남~신사 구간이 이달 말 개통한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 이용자들의 서울 강남권 접근도 개선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신분당선을 신사역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1단계(강남~신사) 건설 사업을 완료하고 28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분당선 1단계 사업은 서울 도심과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 구간의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해 강남역에서 신논현, 논현을 거쳐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2.5㎞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8231억원이 투입됐다.

열차 운행은 편도 기준 평일 327회, 휴일 271회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5분, 그 외 시간은 6~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강남역에서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으로 이어지는 노선연계로 수원과 용인, 성남 등 기존 신분당선 이용자들의 서울 시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광교신도시에서 42분, 성남시 분당구에서 22분 만에 서울 도심(신사역)까지 이동 가능해 버스 이용시보다 광교에서 10분, 분당에서 20분 이상 단축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3개(신논현, 논현, 신사) 역사는 모두 지하역사로 건설돼 도심 공간 단절 없이 도로 교통망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췄다. 또한 신분당선 1단계 2.5㎞ 구간도 지하 터널로 건설돼 소음과 진동, 지역 간 단절을 최소화했다.

[서울=뉴시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역사(3개역)에 승강장 안전설비(스크린도어)를 완전 밀폐형으로 설치해 열차 풍 유입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시 안전장치에 의해 출입문이 재·개폐되는 구조로 승객의 안전도 강화했다.

이번 노선에는 새로 제작된 열차 총 3편성이 투입된다. 시속 90㎞ 운행 시에도 차내 소음이 80㏈ 이하로 유지되고 전두부와 후두부에 비상탈출문이 설치돼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승객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다.

차량 내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종합관제실에서 객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차량 연결통로를 개방하고 운전실과 객실을 통합해 승객의 전방 시야와 개방감을 확대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철도의 획기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분당선 1단계 개통에 이어 북쪽으로는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쪽으로는 광교에서 호매실 연장 노선 설계를 금년 내 착수해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하고 철도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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