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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탈북·다문화 아동 사회통합·건강한 성장 지원"

등록 2022.05.26 10:44:28수정 2022.05.26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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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공익재단과 '하모니' 협약...이화여대·가천대·고신대·침례신학대 등 참여

각 분야 전문예술가 지도...합창, K-pop국악합주, 작사작곡, 미술치유 등 다양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우체국공익재단은 탈북·다문화 아동 종합 지원을 위해 '하나되는 하모니'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사회통합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숙한 시민사회를 위해 예술이 지역 네트워크와 상호문화적 통합을 이루어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학회가 보유한 국내 주요 대학교 및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탈북 및 다문화 아동 지원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통합 네트워크를 실현할 예정이다.

참여대학으로는 수도권의 이화여대, 가천대, 경상지역 고신대, 충청지역은 침례신학대가 주축이 돼 대학이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사회 공동체와 공유하는 의미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참여대학을 늘려나가는 등이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을 활용, 탈북·다문화 아동 대상 심리정서 지원 및 다문화 역량강화는 물론 사회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제공된다. 또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동에게는 영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발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1회 20회 과정으로 각 분야 심리치료전문가 및 예술가의 지도 아래 합창, 합주, K-pop국악합주, 작사작곡, 미술치유, 무용치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말에는 ‘희망콘서트’도 개최해 아동들의 성장모습을 지역사회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탈북·다문화 아동 지원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우체국공익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며 지난 2016년부터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주 학회장(이화여대 교수)은 “학회의 전문성을 통한 기여가 학생들의 다문화적 강점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체국 공익재단과 지역사회·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주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장

정현주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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