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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후보 법적 조치할 것"

등록 2022.05.26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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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토론회서 김 후보가 주장한 '청렴도 4등급' 발언 논란

이 후보 측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 선관위 논의해 법적 조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광수(왼쪽)·이석문 후보가 25일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JIBS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5.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광수(왼쪽)·이석문 후보가 25일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JIBS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 나선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측은 26일 상대 후보인 김광수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전날인 25일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주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2011년에 제주교육청이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고 한 발언이 명백한 허위라는 것이다.

이날 이 후보 측 이정원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광수 후보를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줄곧 '제주교육청 13년 연속 청렴도 1~2등급'을 홍보해 왔는데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2011년도에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 (이 후보가) 13년 연속 1~2등급 유지했다고 말했는데, 13년 연속이 아니고 중간에 4등급이 끼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2011년 제주교육청 청렴도 4등급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는 제주교육청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후보가) 청렴도 4등급을 기사로 봐서 확인했다고 하는데, 2011년 당시 기사도 2등급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청렴도 4등급을 주장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몰랐다면 교육감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 했다면 도민과 교육 가족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오랜 시간 청렴도 회복과 유지를 위해 교육 가족들이 혼신의 노력과 헌신을 다한 것을 모르는가"라며 "거짓말로 제주교육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교육 가족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교육감 후보가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적 조치 방향은 선관위와 논의하며 구체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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