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5월 광주를 잇다…'양동큰장 페스티벌' 27~28일 열려

등록 2022.05.26 10:51: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양동전통시장 상권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 기대

[광주=뉴시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일원에서 ] '양동튼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미지=광주경제고용진흥원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일원에서 ]  '양동튼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미지=광주경제고용진흥원 제공) 2022.05.2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1980년 5월 광주와 양동전통시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 서구청은 오는 27~29일 사흘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양동큰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동큰장 페스티벌은 양동전통시장 상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키고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 사회단체, 상인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27일 첫날 개막식은 상인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위해 양동 7개시장 상인회가 참여해 간소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주먹밥 나눔 행사를 통해 5월 정신을 기리고, 5월 광주와 양동전통시장의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1980년 5월 광주 양동 주먹밥의 힘으로 도청을 향해 나아가던 시민군의 이야기와 시장상인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창작 개막극 '가자 도청으로' 공연과,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양동큰장 빅 스테이지'도 3일간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기회가 없었던 서구관 내 가수들의 공연무대 '서구 문화예술 스테이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든 양동큰장 10분 공방, 눕장 쉼터도 마련해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과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양동전통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왔구나 땡처리 보부상' 코너에선 모든 물건을 최소 1000원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전통시장만의 장보기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 특유의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민주화운동 당시의 5월 양동시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