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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미미 고향 영광에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 건립

등록 2022.05.26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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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비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설치

[영광=뉴시스]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가수 조미미의 대표곡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가 건립됐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가수 조미미의 대표곡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가 건립됐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2.05.26.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아~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가수 조미미의 대표적인 노래 '바다가 육지라면'이다.
 
전남 영광군은 1960년대 중반 애절한 노랫말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대중가요계를 주도한 영광출신 가수 조미미를 기리는 노래비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미미는 1947년 영광군에서 태어나 1965년 데뷔했다. 육지를 그리워하는 섬 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를 다수 불렀으며, 대표곡으로는 '바다가 육지라면', '단골손님', '서산 갯마을', '해지는 섬포구' 등이 있다.

노래비는 너비 5.4m, 높이 3m 규모에 포토존과 뮤직박스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됐다.

배 떠난 부두에서 파도와 바다가 길을 막아 사랑하는 임에게 갈 수 없음을 나타내는 안타까운 여인의 마음을 담았다.

노래비 앞면에는 조미미의 생애와 대표곡이자 히트곡인 '바다가 육지라면'의 노래 가사를 새겼으며, 뒷면에는 그의 대표 앨범 3장을 소개하는 글을 담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출신가수 조미미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노래비를 설치했다"며 "노래비가 설치된 노을전시관이 백수해안도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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