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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추진위 개최…정상회담 성과·IPEF 논의

등록 2022.05.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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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와 IPEF 대응 방향 점검

WTO 각료회의 논의 현황 등 공유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7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 IPEF 출범식 등 굵직한 통상 일정이 쉴 틈 없이 진행됐음에도 관계부처 간 협업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급망·기술, 보건,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통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상 원팀'으로서 범정부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IPEF 출범에 따른 후속 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공급망 리스크,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려, 기존의 안보동맹에 더해 한미 간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급망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한미 양국은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를 공급망 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흥 첨단기술, 외환시장, 보건 안보,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추진 동향과 향후 계획도 논의됐다.

지난 23일 IPEF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예상 의제, 우리의 IPEF 추진체계에 대해 관계 부처들과 협의하며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의 대응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새로운 경제 통상플랫폼인 IPEF에 참여해 역내 국가들과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통상의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제12차 각료회의(MC-12) 논의 현황과 대응 방향도 다뤄졌다.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식량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MC-12가 열릴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농업·식량 위기, 코로나 대응 등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안 본부장은 "통추위가 신뢰받는 범부처 통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글로벌 통상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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