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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2명, 우크라 법정서 전쟁범죄 유죄 시인

등록 2022.05.26 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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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텔바=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코텔바에서 열린 2차 전범 재판에 러시아 군인 알렉산드르 블라디미로비치 보비킨(오른쪽 두 번째)과 알렉산드르 알렉세이비치 이바노프(오른쪽)가 출석해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전쟁 범죄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022.05.26.

[코텔바=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코텔바에서 열린 2차 전범 재판에 러시아 군인 알렉산드르 블라디미로비치 보비킨(오른쪽 두 번째)과 알렉산드르 알렉세이비치 이바노프(오른쪽)가  출석해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전쟁 범죄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022.05.26.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여했다 붙잡힌 러시아 군인 2명이 우크라이나 법정에서 전쟁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 지역 코텔바의 코텔레우스키 법원에서 열린 2차 전범 재판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예비 집단 모의작전을 하면서 전쟁법과 관습을 위반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알렉산드르 보비킨과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을 향해 그라드 로켓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법원 웹사이트에 공개된 사건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이들은 하르키우 지역의 카자차 로판과 베테린느에 포격을 가하고 민간주택을 포함한 민간 및 중요 인프라 시설을 파괴했다. 이들은 하르키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체포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기소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2년형을 구형했다. 법원은 오는 31일 평결을 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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