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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는 주말 '초등학교 총격 참사' 텍사스 방문

등록 2022.05.27 0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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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지금보다 더 강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고 총기업체의 로비에 맞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2.05.25.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지금보다 더 강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고 총기업체의 로비에 맞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2.05.2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초등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9일 텍사스 유밸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에는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번 목적을 "끔찍한 초등학교 총격 사건으로 21명의 목숨을 잃은 공동체와 슬픔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텍사스 유밸디 소재 롭 초등학교에서는 18세 총격범의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총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총격범은 범행 전 자신의 조모도 쐈으며, 본인 역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총기 규제론이 다시금 불붙고 있다.

한·일 순방 이후 귀국길에 총격 소식을 접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도착 시각을 앞당겨 한 대국민연설에서 "도대체 언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가"라며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 2012년 코네티컷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교내 총격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는 총 26명이 숨졌다.

CNN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의 교육 과정을 아우르는 K-12 기관에서만 올해 들어 최소 30건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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