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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 공동주택 피난시설 알리기 총력

등록 2022.05.27 08: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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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시설 사용법 담긴 QR코드 스티커 제작해 배부

소방안전관리자 대상 '찾아가는 간담회'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도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소방관들이 포항 양학산KCC스위첸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2022.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소방관들이 포항 양학산KCC스위첸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2022.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시책인 '공동주택 피난시설 바로알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북소방은 공동주택별 설치돼 있는 피난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당 시설 사용법이 담긴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에 배부·부착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추진해 피난시설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주거실태조사서(국토교통부 통계 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공동주택 거주자는 62.6%로 아파트 51.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1% 순이다.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고 층수가 높아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피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인명피해 발생률이 단독주택보다 높다.

하지만 건물 내 설치된 피난시설 활용 사례는 낮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0월 발생한 울산광역시 남구의 33층 높이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의 경우 16시간 만에 진압돼 93명의 부상자와 1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포항북부소방은 공동주택 중에서도 아파트 거주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재예방특수시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득곤 소방서장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한 가정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며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아가는 주민 모두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피난시설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 숙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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