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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SPC삼립, 하반기 포켓몬빵 기여도 높아질 것"

등록 2022.05.27 08: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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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SPC삼립, 하반기 포켓몬빵 기여도 높아질 것"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IBK투자증권은 27일 SPC삼립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포켓몬빵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8억원,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 30.1% 증가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이 확대되며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했고 2월말에 출시한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베이커리 매출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생산라인 자동화, 물류체계 개선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며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까지 넉넉한 주요 원재료 재고 현황을 고려하면 투입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문별로 베이커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 포켓몬빵 판매액은 약 65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부터는 판매 일수 증가와 지난달 초 신제품 출시, 판매 단가 상승 효과로 관련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포켓몬빵 매출이 지난달 약 90억원을 기록했고 이달엔 10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켓몬빵 신제품과 새로운 띄부씰 디자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부문 내 포켓몬빵의 실적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원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인 반면 포켓몬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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