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꿈의 무용단' 단원 모집…교육비 전액 무료
전주 중학생 대상 6월 10일까지 모집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고현정 교수팀(무용학과 발레 전공)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2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에 참여할 무용 단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아르떼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발레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무용학과 고현정 교수가 중심이 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쁘띠 예술가의 Think like a Freak!'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발레를 토대로 연극과 미술, 영화, 무용 분야 예술가들과 협업해 청소년들이 직접 스토리텔링부터 공연 기획, 제작, 출연까지 직접 해봄으로써 몸으로 사고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후에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전주 지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6월 1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발레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도서 지역 청소년들을 50% 이상 모집해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대학 가치인 '따뜻한 동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꿈의 무용단원이 되어 내달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그리고 예술교육 및 미디어, 발레, 현대무용, 설치미술, 대본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 융·복합 예술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고현정 교수는 "발레와 타 예술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가 지역의 청소년, 특히 문화 향유가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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