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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선거 '격전'…조현일·오세혁 예측불허 '박빙'

등록 2022.05.27 13:29:41수정 2022.05.27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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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현일,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6% 앞서

무소속 오세혁, 지지율 10% 우세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 '정반대'…선거 안갯속 승부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왼쪽)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왼쪽)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장 선거전은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간 예측불허의 박빙 양상인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정반대로 나오는 등 시장 선거전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KBS대구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만 18세 이상 경산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무소속 오세혁 후보가 지지율 43.2%로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33.7%)를 10%p 가량 앞섰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지지율 격차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은 조현일 후보가 44.6%로 오세혁 후보의 38.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부동층은 23.1%(지지후보 없음 11.2%, 잘 모름 11.9%)로 조사돼 이들 부동층의 향배가 경산시장 선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6.1%이고, 후보를 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8.3%와 3.9%이다.

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전(5월 25일까지)인 지난 24일과 25일 실시됐고,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인 조현일 후보와 오세혁 후보 캠프는 선거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부동층 흡수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조 후보는 ‘힘있는 여당’을 주장하고 있고, 오 후보는 조 후보의 단수공천을 겨냥해 ‘막장 공천 심판’을 외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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