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하이브·플레이위드·이글벳(종합)

하이브, BTS 백악관 초청에 강세

플레이위드, '씰M' 중화권 출시에 상한가 직행

이글벳,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급등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하이브 = 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 초청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86%) 오른 21만8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 BTS가 백악관에 초청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세계적인 케이팝 인사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음악 그룹 BTS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제도 원주민(AANHPI)의 달을 맞아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이번 만남에서 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특히 반아시아 혐오·차별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플레이위드 = 플레이위드가 신작 모바일 게임의 중화권 지역 정식 출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30%) 오른 1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플레이위드는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씰M'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씰M'은 플레이위드 대표작인 PC온라인게임 '씰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중화권 지역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위드는 씰M의 중화권 출시 이후 동남아와 한국 등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글벳 = 강원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백신·방역 관련주 이글벳이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글벳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5.87%) 오른 7760원에 마감했다.

정부에 따르면 전날 홍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첫 ASF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의 발생이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당국은 ASF 확산차단을 위한 SOP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글벳은 동물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로 동물백신·방역 관련주로 꼽힌다. 다른 관련주인 체시스(21.74%), 우진비앤지(2.88%)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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